약봉투에는 다양한 내 정보가 가득 들어있습니다.
요즘은 약봉투가 영수증도 되고, 복약 지도가 담겨있으며 계산서 역할까지 합니다.
약봉투에는 환자 이름, 조제일, 약 투여방법, 처방전을 발행한 병의원과 의사 이름, 약을 조제한 약사, 조제 약품명, 약제 모양, 주의사항, 약 정보 등이 들어있기에 약봉투를 각종 증빙 서류로 인정받기도 합니다. 또한 약봉투에는 약을 처방받은 사람의 개인정보와 약제정보가 담겨 있어서 약봉투로 어떤 질환을 앓고 있는지 다 알 수도 있습니다.
약봉투 하나만 있어도 그 사람의 질환 정보와 건강보험, 병의원 방문 이력까지 다 알아볼 수 있으니 이것을 생각 없이 버린다면 위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.
또한 복용하는 약이 많은 경우 이런 정보가 들어있는 약봉투에 그대로 담아서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. 그 이유는 어떤 약인지 쉽게 구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. 또한 약 복용 후 부작용 및 상호 작용 체크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합니다. 약을 먹었을 때 부작용이 있었다면 그 약봉투를 보관해 두었다가 다시 병원을 갈 때 가져가는 게 중요합니다. 약봉투의 환자 정보로 진료하는 의사는 빠르고 정확하게 환자의 건강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. 그래서 거기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빠르게 이뤄져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약봉투를 보관해 두면 다른 질환으로 병원을 갈 때도 큰 도움이 됩니다. 환자가 전에 이런 약을 복용했었다던가 지금 이런 약을 복용 중이라는 정보가 되기 때문입니다. 이런 상황을 의사가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어서 진료와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.
갑자기 병원을 가다보면 약봉투를 깜빡할 수도 있으니 미리 사진을 찍어 보관해 놓으시면 혹시라도 그런 상황에 의사에게 내가 먹는 약 또는 가족이 먹는 약을 보여줌으로써 정확한 상태 파악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.
그래서 약봉투를 그냥 버리지 마세요. 종이라고 재활용 봉투에도 넣지 마시고 사진도 찍었다, 버려도 되는 상태라면 꼭 잘 찢어서 버리시길 추천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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